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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칵테일의 왕이 만났다. 에스프레소마티니에대해서

by 유하씨 2022. 12. 20.

안녕하세요 유하입니다.

칵테일의 왕인 마티니와 커피가 만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소개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에스프레소 마티니에 대하여 어떻게 얼마나 알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얼마나 알고 계시든 간에 최고의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1. 에스프레소 마티니가 인기를 끄는 이유



에스프레소 마티니는 명칭만 들어보고 직접 드셔 보신 분들은 적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드셔 보신 분들과 즐기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으실 것입니다.

에스프레소 마티니는 1984년 영국 런던 레스토랑에서 바텐더 딕 브래드 셀(Dick Bradsell)이라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일화가 가장 유명합니다.

톱모델이 그에게 잠을 깨워주면서 취하기까지 할 수 있는 칵테일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요청에 난감했지만 마침 바로 옆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었습니다.
딕 브래드 셀은 임기응변으로 마티니 형태의 커피와 보드카를 결합하여 만든 최초의 차가운 커피 칵테일을 만들어냅니다.

그것이 바로 에스프레소 마티니입니다.

잠을 깨워주고 취하기까지 하는 칵테일. 우리에게 아주 가까이 존재하는 예거밤, 아그와 밤, 엑스레이티드 밤과 같은 밤 종류의 칵테일입니다.
일명 '클럽 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고 카페인 음료와 술을 섞어 취하면서 잠을 깨워 에너지를 더 쏟아 낼 수 있게 되는 칵테일입니다.

밤 종류의 칵테일보다 에스프레소 마티니의 경우 세계 Top 100 칵테일 순위에서 당당하게 5위를 차지하며 인기 칵테일임을 입증했습니다.

이 칵테일은 결과적으로 카페인이 들어가는 칵테일로 잠을 깨우며 에너지도 쏟을 수 있게 하는 칵테일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예거밤이 인기가 많은 것처럼 말입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커피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차(Tea) Top 3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칵테일의 왕 '마티니'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칵테일이며 제공되는 잔이 마티니 글라스와 동일하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진이 기주인 드라이 마티니와 상관없기 때문에 원래 명칭은 보드카 에스프레소였다고 합니다. 추후에 에스프레소 마티니로 변경된 것이라고 합니다.

2. 에스프레소 마티니 맛있게 만드는 방법


에스프레소 마티니 재료

  • 마티니 글라스
  • 얼음
  • 셰이커
  • 더블 스트레이너
  • 원두 3개


  • 보드카 1,2/3oz
  • 깔루아 1oz
  • 설탕시럽 1/3oz
  • 에스프레소 1,1/2oz


에스프레소 마티니 제조방법

1) 마티니 글라스에 크러쉬드 아이스 혹은 차가운 얼음물로 잔을 차갑게 만듭니다.
2) 셰이커에 보드카 1,2/3oz, 깔루아 1oz, 설탕시럽 1/3oz, 에스프레소 1,1/2oz를 넣습니다.
3) 각얼음을 음료가 담긴 셰이커에 넣고 완전히 섞일 때까지 흔들어줍니다.
4) 마티니 글라스에 담긴 얼음 혹은 얼음물을 버립니다.
5) 더블 스트레이너를 대고 차가운 잔에 음료를 따릅니다.
6) 원두 3개를 가운데에 띄워 가니쉬 해줍니다.

*2) 과정에서 에스프레소는 갓 뽑은 에스프레소가 가장 좋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콜드 브루나 다른 커피들을 사용해도 됩니다. 갓 뽑은 에스프레소를 사용하는 이유는 에스프레소 마티니가 최종적으로 완성되었을 때 보다 쫀득하고 예쁜 크림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3. 에스프레소 마티니 가니쉬 커피콩 3개의 비밀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실제로 보거나 마셔보신 분들은 모두 아실 겁니다.

에스프레소 마티니 위에 원두 3개가 가니쉬로 올라갑니다. 물론 다른 가니쉬도 존재하고 정답은 없습니다.

통상적으로 3개의 원두가 사용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은 4개도 아니고 왜 3개 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 이유는 바로 이탈리아의 삼부카에서 서브하는 전통적인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어로 'con la mosca'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with the fly'입니다.

마치 파리가 떠있는 모습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 커피콩은 3개가 각각의 의미가 있습니다.

건강(Health), 행복(Happiness), 부(Wealth)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저는 거기에 행운(Luck)도 오길 바라며 커피콩 하나를 더 얹어주었습니다.

여러분은 행복 건강 부 그리고 하나가 더 들어올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4. 칵테일 맛본 후기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제가 맛보았던 에스프레소 마티니는 모두 향으로 시작하는 칵테일인 것 같습니다.

향으로 먼저 그 칵테일을 맛보고 그 후에 이어서 입으로 맛보는 칵테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갓 내린 에스프레소를 사용하여 더 많은 풍미를 내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갓 로스팅한 카페를 지나갈 때 나는 기분 좋은 커피 향 같았습니다.

깔루아와 시럽까지 더해져 굉장히 단맛이 강할 것이라고 예상하였으나 예상과 다르게 보드카와 에스프레소가 단맛을 많이 잡아줍니다. 보드카의 알코올이 줄어들며 단맛을 잡아줍니다.

저는 IBA버전 레시피에 에스프레소 양을 늘려 만들었습니다. 오리지널 레시피에서는 설탕시럽의 양을 정해두지 않고 원하는 만큼 넣으라고 적혀있습니다. 보드카와 에스프레소가 단맛을 잡아주니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걱정 마시고 많이 넣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에스프레소 마티니가 자칫 시럽 잔뜩 넣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다고 느끼실 수 도 있지만 에스프레소의 적절한 탄맛과 씁쓸한 맛이 동반되어 굉장히 맛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생각 없이 마시다가 속 쓰림과 취함을 갑자기 느낄 수 있으니 마실 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굉장히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에스프레소 마티니 어떠셨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포스팅하는 글 중에서 제가 사랑하는 칵테일에 포함되는 칵테일이니 맛보지 못하신 분들은 꼭 마셔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르는 사람 없게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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