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누구나 잘 알고 있고 테킬라를 좋아한다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마가리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도 참 많이 좋아하는 칵테일이라 조금 설렙니다.
1. 마가리타에 대한 이야기

마가리타의 기원에 대한 일화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첫번째로는 마가리타의 1949년 개최된 전미 칵테일 콘테스트 1위 입상으로 탄생했습니다.
존 듀레서 씨가 만들어낸 칵테일이라는 가설입니다.
불행하게 죽은 그의 연인 '마르가리타'의 이름을 붙여 출품하였다고 합니다.
마르가리타는 사냥터에서 총기사고로 인하여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연인이었던 존 듀레서는 정말 그녀를 잊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를 기리기 위해 만들게 되었던 칵테일이 마가리타였습니다.
그녀가 테킬라에 소금과 라임을 즐겨먹었다고 해서 스노우 스타일로 잔에 소금리밍을 합니다.
이 가설 때문에 변치 않을 사랑을 약속하며 연인들이 서로에게 바치는 칵테일이라고도 합니다.
두 번째로는 금주법 시대에 미국인들이 브랜디 데이지라는 칵테일에 브랜디 대신 테킬라를 넣어 마셨다는 일화입니다.
브랜디 데이지는 금주법 이전에 유행하던 칵테일이라고 합니다.
마가리타라는 이름도 데이지의 스페인어라고 합니다.
다른 가설들보다 이전에 어느 광고지에 테킬라 데이지라는 이름으로 마가리타가 소개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가설이 존재하기에 정확한 기원을 알 수는 없는 칵테일입니다.
테킬라 베이스의 독한 칵테일이면서도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마가리타는 여전히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칵테일입니다.
2. 마가리타의 다양한 변형 칵테일
마가리타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칵테일인 만큼 그 형태를 변형해 만들어진 칵테일이 굉장히 많습니다.
정말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굉장히 다양한 마가리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본인 취향에 맞게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만들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것들이 블루 마가리타, 프로즌 마가리타가 있습니다.
그 외엔 전에 캐딜락 레이디 글에서 말씀드렸던 캐딜락 마가리타, 들어가는 재료를 바꾼 프로즌 키위 마가리타, 오이 할라피뇨 마가리타, 아페롤 마가리타 등 정말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 만드는 마가리타가 많이 있습니다.
마가리타가 어떤 맛인지 모르시거나 테킬라 입문하시는 분들은 한번 기본적인 정석의 레시피 마가리타부터 프로즌 마가리타까지 만들기를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떤 맛인지도 모르는데 좋아하는 재료를 추가해서 만들기는 참 어렵습니다.
3. 최고의 마가리타 만드는 방법

저는 정말 지금껏 마셨던 가장 맛있는 마가리타 레시피를 소개하겠습니다.
재료
- 차가운 마가리타 글라스
- 얼음
- 소금
- 라임
- 테킬라 레포사도 2oz
- 그랑 마르니에 1/2oz
- 라임주스 1/2oz
*그랑 마르니에는 트리플 섹 혹은 코엥트루로 대체 가능합니다.
만드는 방법
1) 차갑게 만들어진 마가리타 글라스를 준비합니다.
2) 잔의 림 부분에 라임즙 소량을 묻혀 소금을 리밍해줍니다.
3) 셰이커에 테킬라 2oz, 그랑 마르니에 1/2oz, 라임주스 1/2oz를 넣습니다.
4) 음료가 들어있는 셰이커에 얼음을 넣습니다.
5) 셰이커를 닫고 흔들어줍니다.
6) 소금으로 리밍되어있는 마가리타 글라스에 셰이커로 흔든 음료를 넣어줍니다
7) 라임 필로 음료와 잔에 골고루 라임오일을 뿌려줍니다.
8) 라임 오일을 뿌린 라임필로 가니쉬 해줍니다.
*7),8) 과정은 생략 가능합니다. 하지만 생략하지 않고 만드는 것이 더욱더 좋은 풍미와 맛을 냅니다.
4. 마가리타를 좋아하게 된 이유와 후기
마가리타는 유래는 명확하지 않고 다양한 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유래와 상관없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칵테일이며 굉장히 간단한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단한 레시피와 구하기 쉬운 재료들로 접근성이 낮아 처음 마시게 되었습니다.
높은 도수에도 입문하기 좋고 첫맛에 소금이 들어와 독한 술을 중화시켜주는 것이 매력적이게 다가온 칵테일입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기 귀찮다면 어느 바에 방문하든 맛볼 수 있는 칵테일입니다.
한번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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