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하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칵테일은 사우스 오브 더 보더(South of the Border)라는 칵테일입니다.
이 칵테일은 멕시코에서 만들어지는 테킬라와 깔루아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칵테일입니다.
1. 사우스 오브 더 보더 정보
여러분은 이 칵테일 역시 생소하실 겁니다.
이 칵테일은 제가 찾아본 결과 레시피는 많이 공유가 되어있지만 유래와 정보 같은 건 어디에도 기재되어있지 않은 칵테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칵테일은 클래식 칵테일입니다.
또한 1974년부터 2012년까지 레시피가 변하면서 발전해온 칵테일입니다.
분명 이 칵테일은 이렇게 시간이 꽤 많이 흘렀음에도 유명하지도 않고 정보도 없는 것으로 보아 그다지 인기를 끌만한 맛을 가진 칵테일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더더욱 이 칵테일을 알지 못하는 이유는 테킬라의 대중화가 부족하기 때문에도 큰 이유가 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여러분들이 테킬라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욱 다양한 칵테일을 맛보고 경험하고 싶습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음에도 제가 뜻을 여러 가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우스 오브 더 보더 우리나라 언어로 번역하면 국경의 남쪽입니다.
기주인 테킬라의 원산지는 할리스코(Jalisco) 주의 과달라하라(Guadalajara) 시에서 제조되며 함께 들어가는 깔루아는 베라크루스(Veracruz) 주에서 제조됩니다.
기주를 중심으로 과달라하라시에서 베라크루스 주는 국경의 남쪽입니다. (주로 나뉘는 나라에선 border를 주와 주의 경계로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국경의 남쪽에 술과 섞어 만들어진 칵테일이라 국경의 남쪽. 즉 사우스 오브 더 보더 ( South of the Border)라고 칵테일 명칭을 지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뜻과 유래가 어쨌든 이제 이 새로운 칵테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2. 사우스 오브 더 보더에 들어가는 재료와 만드는 법
사우스 오브 더 보더 재료
- 올드패션드 글라스
- 얼음
- 바스푼
- 라임 슬라이스
- 테킬라 1oz
- 깔루아 3/4oz
- 라임주스 1/2oz
사우스 오브 더 보더 만드는 방법
1) 올드패션드 글라스에 얼음을 채워 잔을 차갑게 만들어줍니다.
2) 얼음이 담긴 차가운 올드패션드글라스에 테킬라 1oz, 깔루아 3/4oz, 라임주스 1/2oz를 넣어줍니다.
3) 바스푼으로 저어서 골고루 섞어줍니다.
4) 준비해둔 라임슬라이스로 가니쉬 합니다.
3. 생소한 사람을 위한 맛본 후기
처음 딱 맛을 봤을 때 "이게 무슨 맛이지?" 하는 마음이 들었던 칵테일입니다.
우리 같은 한국인 입맛에 굉장히 익숙한 맛이 났습니다.
테킬라와 깔루아가 섞이며 제게 주는 적절한 조화는 굉장히 익숙하지만 무슨 맛인지 번뜩하고 떠오르지는 않는 칵테일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신기하게도 홍삼캔디와 종합캔디의 커피맛사탕 맛이 나는 칵테일입니다.
정말 신기하고 놀랐던 칵테일의 맛이었습니다.
테킬라와 깔루아의 개성이 강한 향들이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맛에선 이 두 재료의 맛은 잘 났습니다. 굉장히 조화로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은 아니기에 좋아하는 칵테일은 아니고 그저 깔루아와 테킬라를 모두 사랑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서 소개합니다.
저는 테킬라의 향과 맛을 좋아하기에 깔루아가 아무리 조화롭다고 한들 불청객처럼 느껴졌습니다.
깔루아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 가지 술을 모두 좋아한다면 분명 두 개의 조화로움을 느끼시고 참 좋아하실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한번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홍삼캔디 좋아하시는 분들도 시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4. 글을 마무리하며
이번 글은 정말 많은 역사서와 레시피, 멕시코의 지도까지 보며 검색의 시간이 길었던 글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많은 여러분들께서 꼭 좋게 봐주시고 유익한 정보이셨기를 바랍니다.
점점 발전하여 세계적으로 무궁무진한 칵테일들을 소개하고 그 유래와 역사까지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는 유하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지켜봐 주시고 믿음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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